현대차, Z세대 소통 채널 ‘르르르’ 한정판 굿즈 펀딩 개시… “젊은 세대와 감성 소통 강화”

와디즈 통해 '르르르 굿즈' 공개…30일 오후 5시 오픈
2019년 런칭 이후 Z세대 '공감 채널'로 자리
"콘텐츠에서 경험으로…브랜드 팬덤 확장 목표"

현대자동차의 Z세대 소통 아이콘 '르르르'의 크라우드 펀딩 굿즈./현대차

현대자동차가 Z세대 소통 채널 '르르르(rrrrr)'를 활용한 첫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MZ세대 중심의 브랜드 팬덤 확산과 참여형 소통 강화를 목표로, SNS 기반 콘텐츠를 실물 굿즈로 확장하는 시도다.

현대차는 30일 Z세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르르르'의 한정판 굿즈를 대상으로 와디즈(wadiz)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펀딩은 10월 30일 오후 5시부터 11월 28일 자정까지 운영되며, 품목별 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이번 펀딩에는 '르르르'의 마스코트를 봉제인형으로 구현한 '어디라도 함께 데구르르르 키링', 3D 볼펜·애니메이션 노트·스티커 팩·미니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책상 위로 데구르르르 세트' 등 2종이 포함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리워드 정보는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르르르'는 현대차가 젊은 세대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2019년 선보인 SNS 기반 마케팅 채널로, 일상 속 불만과 고민을 유쾌한 콘텐츠로 풀어내며 Z세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2024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캐릭터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하며 지하철 이용 경험을 노래로 표현한 '호선쏭 시리즈', 친환경 캠페인 '포레스트런'과 연계한 '발동동 선수권 대회' 등 MZ세대의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르르르'는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금상, 소셜아이어워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현대차의 Z세대 소통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르르르' 팔로워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르르르' 굿즈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르르르'의 다양한 세계관과 메시지를 통해 고객분들께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