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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정복한 ‘아이온2’의 힘...“빠른 템포 액션 긴장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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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0. 30. 20:23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 진행한 엔씨소프트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엔씨소프트 부스. /이윤파 기자
코엑스에 모인 수많은 인파를 사로잡은 것은 K팝 대표 걸그룹 '르세라핌'도, 스타크래프트 전설 이윤열과 홍진호도 아니었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단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였다. 

30일 엔비디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와 이벤트,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의 공연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이온2 시연을 위해 모인 인파. /이윤파 기자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의 대기하고  발길이 모인 곳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부스였다.

엔씨는 이번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해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를 공개했다.

아이온2는 오는 11월 19일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MMORPG 신작이다. 

행사장에는 아이온2를 누구보다 빠르게 플레이하려는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연은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시연이 시작되는 오후 4시가 되기 전부터 현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있었다. 오후 6시경에도 아이온2 부스를 플레이하려는 유저들의 줄이 이어질 정도였다.

메인 스테이지 행사 시작 시각이 다가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온2만 바라보는 유저들의 열정이 빛났다. 

현장에서 시연을 기다리던 황희엽(30)씨는 "사실 르세라핌도 잘 모르고 스타크래프트 선수들도 몰라서 크게 관심이 안 갔고 그냥 아이온2를 빨리해 보고 싶은 생각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아이온2 시연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인파. /이윤파 기자
시연을 마치고 나온 유저들은 대부분 아이온2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아이온2를 시연한 한 유저는 "다른 행사는 신경 안 쓰고 오직 아이온2만 바라보고 3시부터 대기했다"며 "생각 이상으로 액션 및 전투가 박진감 넘쳐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이온 원작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에게도 아이온2의 콘텐츠는 인상적이었다. 박주온(31)씨는 "원작을 몰라도 게임 그 자체로 재밌었다"며 "생각 이상으로 템포도 빠르고 난이도가 있어 긴장감이 넘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신더시티 시연 부스. /이윤파 기자
신더시티 역시 유저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신더시티는 엔씨의 자회사 빅파이어게임즈가 개발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작이다. 과거 '프로젝트 LLL'이라는 이름으로 '지스타 2023'에 참여해 빌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과거 '프로젝트LLL' 시절에 게임을 시연해 봤다는 김영준(31)씨는 "확실히 이전에 비해 게임 방향성도 명확해진 것 같고 최첨단 무기들을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동웅(35)씨는 "사실 신더시티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해보니 게임 연출이나 트레일러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점이 느껴져서 게임 중간중간 소름이 돋았다"며 "게임이 잘 돌아갈 수 있는 컴퓨터부터 맞춰야겠다"며 웃었다.  

엔씨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부산에서 선보일 두 작품들은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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