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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수소로 달리는 APEC”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셔틀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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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0. 28. 09:17

CEO 서밋에 수소버스 20대 지원
탄소배출 제로·미세먼지 정화
"K-수소 모빌리티 경쟁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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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APEC CEO 서밋 행사의 수소 셔틀버스 모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친환경 수소버스를 보낸다.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국내 친환경 교통수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Summit) 2025' 행사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수소 셔틀버스 2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세계 각국의 기업 CEO, 학계 전문가, 정부 대표단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SK이노베이션은 행사 기간 동안 부산·포항·경주 등 경상권 숙소와 행사장 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수소차량으로 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하는 APEC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수소 모빌리티의 친환경성과 기술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준공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통해 생산한 액화수소를 활용해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및 운수사와 협력해 구축한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미세먼지 정화 기능을 갖춰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전기버스 대비 충전시간이 짧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Asia Pacific LNG Connect)'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를 비롯해 미국 콘티넨탈 리소시스 해롤드 햄 명예회장,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 호주 산토스 션 피트 부사장 등 아태 6개국 10개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LNG 산업의 공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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