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5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참가자들이 작품을 휘호하고 있다.
'통일염원 2025 대한민국 한석봉 전국 휘호대전'이 24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민족의 서성 한석봉 선생의 예술혼과 충의정신을 추모하고 문화예술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옛 과거시험처럼 현장에서 시제를 받아 직접 서예와 미술작품을 만들고 당일 현장에서 심사 및 발표를 하는 것이 특징으로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2025 제5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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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5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참가자들이 작품을 휘호하고 있다.
제5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장동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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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장동석 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5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동석 (사)한석봉서예미술협회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휘호대전은 선조들이 법으로 지켜오던 조선시대의 과거 시험을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예술로 순화해 실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을 재현해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역사를 단순한 과거가 아닌 현재 속에 재현해냄으로써 모두가 함께 향수를 느끼며 어우러지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의 대전 선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래피, 사군자·문인화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제에 맞춰 각자 솜씨를 뽐냈다.
현장 휘호대전 심사 결과 대상(장원)에는 한문서예 부문 이창희 작가가 선정됐다. 차상(최우수상)은 서정민(한문서예)·정원요(한글서예)·박수연(캘리그래피) 등 3명이 수상했다. 90세 이상 고령 우수작가에 수여하는 만수상에는 이윤식·민만기 작가 등 2명이 선정됐다. 기타 특선, 장려상, 입선 등 다수작이 선정됐다.
입상작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된다.
2025 제5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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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장동석 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5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