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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美 센서타워 지분 투자… AI 네트워크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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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5. 10. 24. 16:58

데이터 기반 투자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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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여의도 TP타워 본사./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9월 미국 디지털 인텔리전스 선도 기업 '센서타워'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핵심 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시장 분석 플랫폼 분야 글로벌 리더와 협력해 데이터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센서타워는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디지털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을 두고 기업 고객에게 시장 트렌드, 경쟁사 동향, 사용자 활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삼성전자 등 2500개 이상 글로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패스매틱스', 2024년 'data.ai'를 인수하며 디지털 광고·모바일 인텔리전스 분야 1위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웹·콘솔 분야까지 확대하며 전 플랫폼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0%에 달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투자자인 리버우드 캐피털, 파라마크 벤처스, 베인캐피털 크레딧과 함께 센서타워의 AI 기술 고도화 및 제품 혁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한의 AI 중심 글로벌 투자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데이터의 가치가 깊이와 적시성으로 평가받는 시대, 센서타워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람다, 몰로코, 브라이트머신즈 등 글로벌 AI 유망 기업에도 투자하며 AI 생태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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