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목표가 6만4000원·매수의견 유지
신영증권이 예상한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조8990억원, 영업적자는 14억원이다. 지난 8월 요금할인에 따른 매출 감소가 4000억원가량 발생한 점이 반영됐고,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으로 인한 할인행사 비용은 약 500억원으로 추정되는 데 따른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 8월 요금할인, 유심교체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전년 대비 37% 감소한 1조14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실적 하락 여파로 배당 축소를 예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내년에는 다시 전년 대비 50.2% 증가한 1조7234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과저 정상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는 통신사들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AWS와 오픈AI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8월부터 가입자가 순유입되고 있어 정보유출 사태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만 해소된다면 11월부터는 수익성 개선 작업 등에 대한 조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