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매출은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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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25억5000만 달러(주당 5.87달러),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한 115억1000만 달러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23억6000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주당순이익은 시장 조사업체 LSEG가 예측한 6.97달러보다 낮았다.
영업이익률은 약 28%다. 이 역시 전망치인 31.5%에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을 큰 이유로 꼽았다.
주주서한에서 넷플릭스는 "브라질 당국과의 세무 분쟁에 들어간 비용이 없었다면 올해 3분기 예상치를 상회했을 것이다"며 "다만 이 문제가 향후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 주가는 최대 6%까지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영업실적과 달리 광고 매출 부문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광고 매출을 밝히진 않았으나 "올해 광고 수익이 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계약 광고를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