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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장세욱 부회장 인연’ 명동밥집에 2억·컬러강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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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10. 22. 14:26

장세욱 부회장 사재 1억 기부로 첫 인연
"지속성 중요…기업 후원 문화 발전 일조 기대"
(사진자료) 2025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이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열린 '2025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부회장 사재로 시작된 명동밥집 후원이 올해 5회째로 맞이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금전적 후원 외에도 명동밥집 건물 내장재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5 명동밥집 후원식'을 가졌다.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오승원 한마음한몸 본부장, 백광진 한마음한몸 명동밥집 센터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명동밥집과의 인연은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사재 기부로 시작됐다. 2021년 3월 장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지원 방법을 직접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로 1억원을 전했다.

이후 동국제강그룹은 추가 후원 방안을 검토하고, 명동밥집과 장기 후원 협약을 결정했다. 2021년 9월 2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2억원, 2023년 8월 2억원, 2024년 8월 2억원에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사재 포함 시 누적 11억원 규모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현재 리모델링 중인 명동밥집 건물 내장재로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명동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마음한몸'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국제강그룹 임직원은 이날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0여명이 이날 오후 반나절간 배식·현장정돈·설거지 등을 도왔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후원식에서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동밥집에 뜻에 공감해 5년째 후원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후원을 이어갈 생각"이라며, "기업의 후원 문화가 계속 발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명동밥집을 운영해 온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올해 한마음한몸으로 BI를 리뉴얼하고 '나로 시작하는 나눔'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명동밥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은 연간 10만명에 달한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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