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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선정됐다. '일레'는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서사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포스트잇 레이디'(송민성), '부관참시'(김민수), '악어'(장은준), '경성 경매사 이승화'(조지은) 등 네 작품이 수상했다. 우수상(콘진원장상)은 총 10편이 선정됐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공연,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창작 스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이다. 6~9월 동안 177명의 전문가가 창의성, 시장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쳤다.
특히 최종 심사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콘진원은 수상작의 사업화를 위해 오는 11월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콘텐츠IP 마켓'에서 수상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사·제작사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작가가 직접 창작 의도를 소개하는 오픈 토크도 진행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스토리를 통해 K-콘텐츠의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우수 스토리들이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