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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집트 정상과 통화...“포괄적 협력 동반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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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0. 20. 21:53

이재명 대통령,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YONHAP NO-5574>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이 '포괄적 협력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지난 1995년 양국 수교 이래 경제, 인프라, 방산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온 점,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경제 중심지 이집트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정상은 최근 이집트에서 K컬쳐가 높은 인기를 얻는 등 양국 국민이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양 정상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 교육 및 인적 교류 부문에서의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긴밀히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한 이집트의 노력을 평가하기도 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우수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집트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자국 내 활동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양 정상은 지난 10월 초 우리 대통령 특사 파견 등의 교류와 소통을 평가하면서 이러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머지 않은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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