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고위급 대화 참석·加재무장관 면담도
|
구 부총리는 이날 첫 번째 세션인 '세계경제 및 금융안정성 현안' 논의에서 "세계경제가 불확실성 속에 직면한 기술혁신, 인구구조변화 등 구조적 전환에 대응해 생산성 높은 분야에 과감한 재정투입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한국의 초혁신경제·인공지능(AI)대전환 전략을 소개하며 AI반도체·제조업 등 AI 프로젝트와 전력반도체·소형모듈원전(SMR) 등 초혁신기술에 대한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누적된 글로벌 불균형이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현상을 우려하며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G20 차원의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두 번째 세션 '국제금융체제'에서 구 부총리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이행보고서와 부채 장관선언을 환영하며 후속 조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평가체계 지속 고도화를 통해 MDB 개혁을 지속하고, 혼합금융 활성화를 위해 MDB의 혁신적 금융상품 활용과 수원국의 투자여건 조성을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개도국 부채취약성 완화를 위해 공동채무조정체계(Common Framework)를 기반으로 한 신속하고 질서 있는 채무재조정과 부채 투명성 제고를 주문했다. 또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개도국이 채무불이행에 빠지지 않도록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며, 채무국의 책임 있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부총리는 주요 7개국(G7) 의장국 캐나다의 초청으로 '인공지능과 금융범죄·사기'를 주제로 한 G7 고위급 대화에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를 악용한 신종 금융사기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며, 국제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밖에도 구 부총리는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핵심광물 개발·AI 분야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