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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총수, 美 출장길…트럼프와 회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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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10. 16. 07:57

발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YONHAP NO-6789>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의 접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미국으로 향한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삼성, SK, 현대차, LG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미국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 유치 행사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가 오픈AI, 오라클과 4년간 5000억 달러 규모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행사가 열리는 마러라고 리조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져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 자리에서 대미 투자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 AI CEO는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4대그룹 총수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경제실장과 김정관 산업부장관이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만큼, AI 관련 논의 뿐 아니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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