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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 ‘990원 소금빵’ 논쟁에 사과 “자영업자 무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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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9. 01. 09:02

'소금빵이 990원'<YONHAP NO-3381>
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마련된 유튜버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에 소금빵이 진열돼 있다. /연합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대응하겠다며 소금빵 등을 990원에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도 자영업자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슈카월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어 소금빵과 베이글 등을 990원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 식빵(1990원)이나 치아바타(3490원), 복숭아 케이크(1만8900원) 등도 시중보다 훨씬 싼 가격에 내놨다. 현장에는 3시간가량 기다려야 할 만큼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를 두고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소금빵 원가가 1000원인데 졸지에 비싼 가격에 빵을 파는 사람이 됐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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