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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金 양지인·오예진, 남다정과 亞사격선수권 단체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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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8.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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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지인, 남다정, 오예진. /대한사격연맹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남다정(우리은행)과 팀을 이뤄 아시아사격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이 세 선수는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25m 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파리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과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인 오예진이 포함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 이 두 선수는 모두 세계랭킹 1위다.

'다크호스' 남다정도 안정적인 사격 레이스를 펼치며 은메달 합작에 기여했다. 한국 여자 권총 에이스 양지인은 이번 대회에서만 은메달 3개를 땄다. 양지인의 주 종목은 화약총인 권총이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공기권총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면서 확실하 대한민국 사격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국가대표 후보선수가 출전한 25m 권총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에선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김예진, 원채은(이상 남부대), 한승현(우석대)은 단상 맨 꼭대기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을 파견했다. 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은 8일 동안 총 3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통 강세 종목인 권총에서만 12개를 따냈고, 일반부와 주니어부 전 연령대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차세대 유망주가 함께 메달을 획득해 의미가 크다"며 "특히 주니어부 금메달은 한국 여자 권총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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