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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무주’서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정상 선수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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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8. 25. 11:46

과거 올림픽 출전 위해 '하위권 선수' 참여
이번 대회부턴 정상급 선수 모두 참여 가능
중요 랭킹 포인트 걸린 대회, 무주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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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한 박태준. /제공=태권도진흥재단
한국 태권도의 성지 전북 무주에서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진흥재단과 무주군, 대한태권도협회가 개최한다.

기존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유망주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였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격돌하는 대회로 바뀌었다. 이에 우리 대표선수단 규모도 크게 꾸려졌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5일 "이번 대회엔 선수 351명, 임원 183명을 포함해 5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며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우승자 박태준,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을 비롯해 체급별 세계 랭킹 1위 4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그동안 올림픽 랭킹 하위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을 주는 '기대주들의 도전 무대'였다. 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이 이곳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구조로 된 대회로 최정상급 선수들은 참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이젠 올림픽 랭킹 주기가 기존 4년에서 2년으로 바뀌면서 제도적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됐다. 랭킹 하위권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가 아닌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무주에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대회 질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 간판 박태준은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한성고 재학 시절 박태준은 2022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 1회 대회 남자 58㎏급에서 우승했고,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됐다. 이후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월드 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태권도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외에도 파리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이 31일 출격한다. 과거 올림픽 출전을 위해 랭킹 포인트가 필요한 하위권 선수들의 주무대가 그랑프리 챌린지였다면, 이번 대회엔 G-2등급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어 중요도가 높다. 체급별 1~3위 선수들에겐 내년 9월에 열리는 G-6등급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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