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유 탐색 범위 20km로 확대 안내
'알뜰지수 추천 서비스'···최적 주유 기능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수 2억 3000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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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이 같은 오피넷 앱의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위한 외부 용역 선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6월 24일 입찰 공고를 마감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7월 17일 휴먼웨어즈를 '2025년 오피넷 앱 서비스 개편 용역' 수행 업체로 선정했다. 서비스 개발은 약 5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앱 개편에는 '알뜰지수 주유소 추천 서비스'가 포함된다. 차량 모델별 연비와 유종,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을 따져 최적의 주유소를 순위별로 안내하는 기능이다. 또 현재 1·3·5·10km의 주유소 지도 탐색 범위를 20km까지 확대한다.
내 주변 주유소의 요소수 정보 표시도 추가된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만 표시되던 주유소 정보 화면에서 요소수 가격 정보까지 포함되도록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3곳으로 제한되던 지역 조회 선택을 사용자가 시군구 등을 선택해 변경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또 등록한 관심 주유소 유가의 상승과 하락 정보도 표시해 유가 확인의 직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앱 레이아웃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2008년 4월 첫선을 보인 '오피넷'은 2010년 스마트폰 앱으로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는 2억3000명에 이른다. 오피넷을 통해 주변·지역별 주유소 가격, 경로별 주유소 정보, LPG 용기·요소수 판매 현황, 오늘의 유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오피넷 외에도 국내외 유가 정보와 석유수급·관련 통계 등을 제공하는 페트로넷(Petronet) 서비스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