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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행정통합‘ 관련, 방송토론 전주시 불참 통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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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7. 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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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11일 지역 모 방송에서 추진 예정이던 '완주·전주 행정통합' 관련한 공개토론회가 전주시 측의 불참 통보로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11일 지역 모 방송에서 추진하던 '완주·전주 행정통합' 관련한 공개토론회가 전주시 측의 불참 통보로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유 의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의장,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의장이 함께 참여해 양측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통합 논의의 실체를 도민 앞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적시했다.

앞서 유 의장은 지난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식으로 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전주시 우범기 시장은 처음에는 토론회 참석 의사을 밝혔으나, 돌연 입장을 번복하고 불참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의식 의장은 "공신력 있는 방송 토론을 통해 상호 입장을 투명하게 밝히자는 제안을 전주시가 스스로 거절한 것은, 전주시가 '주민 중심의 통합'을 진정으로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갖게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토론을 거부한 이번 결정은 주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일방적인 통합 추진의 부당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무엇을 숨기고 싶고, 무엇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간 완주군의회는 줄곧 '주민 동의 없는 통합은 절대 불가하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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