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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재명 정부 ESG 정책 방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정리하고,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부문에서는 저탄소 경제 전환과 친환경 산업 육성이 핵심 방향이라며 초기 투자 부담은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신사업 기회와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정 노동, 안전보건, 공급망 보호 등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도화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거버넌스 부문이 가장 빠르게 개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법 개정으로 전자주총 의무화, 감사위원 선임 제한(3%룰),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이 도입되며,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일PwC는 이로 인해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 △규제 리스크 관리 △법률 자문 및 외부 감사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자 신뢰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일PwC는 이에 따라 △이사회 중심 경영 체계 강화 △법률 자문·감사비용 증가 등의 부담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와 투자자 신뢰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AI, 기후 변화, 지정학 리스크 등 글로벌 이슈와 맞물려 ESG가 자본 조달, 공급망 회복력, 시장 확장의 전략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규제 분석, 비즈니스 모델 혁신, 최고경영진 리더십 확보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리더는 "이제 ESG는 단순한 컴플라이언스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정부 정책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ESG를 경영 전반에 통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