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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막히고 실수요자 재편…분양가 상한제 단지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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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08. 09:59

분양가 상한제
대출 규제 강화에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28 대책으로 갭투자가 어려워져 분양시장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6·28 대책으로 수도권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줄었다. 또한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닌 주택구입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 1일부터는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3단계가 적용, 소득에 따른 대출한도도 기존에 비해 더 줄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6·28 대책 전에도 선호도가 높았다.

직방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통계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22개 단지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동탄2신도시 A78블록에 선보였던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2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2315건이 접수해 평균 4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50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대 1에 불과했다.

게다가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로 인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공급을 했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공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를 분양하고 있다. KCC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오퍼스 한강 스위첸을 선보이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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