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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PSG, 김민재 결장 뮌헨 꺾고 준결승…클럽월드컵 4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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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7. 06. 09:31

PSG-레알 마드리드, 세계 정상 길목 격돌
플루미넨시-첼시, 남미-유럽 자존심 대결
CWC PSG Bayern Munich Soccer
파리 생제르맹의 데지레 두에가 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8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유럽을 제패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PSG는 이날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골로 독일 최강 뮌헨을 눌렀다. 0-0 상황을 깨고 후반 33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PSG는 후반 37분 윌리안 파초,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잇달아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뎀벨레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뮌헨은 전반 자말 무시알라가 PSG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크게 꺾이는 부상을 당했고, 후반 42분에는 해리 케인의 동점골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는 등 불운을 겪은 끝에 막판 찾아온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했다.

PSG의 이강인과 뮌헨의 김민재는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팀에서 비중이 줄어든 이강인은 클럽월드컵에서도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진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까지 클럽월드컵 5경기에서 3차례 교체 출전하며 페널티킥(PK) 득점을 한 차례 기록했다. 부상 여파 등으로 지난 시즌 막판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은 김민재는 이날 8강에도 결장하면서 클럽월드컵을 마쳤다.

PSG는 오는 10일 오전 4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8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곤살로 가르시아와 프란 가르시아의 연속골로 낙승을 거둘 것 같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바이어에서 추격골을 허용한 뒤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달아났다가 딘 하위센의 퇴장에 이은 PK 실점까지 하는 우여곡절 끝에 이겼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K리그 울산HD를 꺾었던 브라질의 강호 플루미넨시는 4강에 올라 남미의 자존심을 지켰다. 플루미넨시는 9일 오전 4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의 첼시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CWC Real Madrid Borussia Dortmund Soccer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 AP·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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