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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 교통사고 사망, 호날두 “항상 함께할 것”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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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04. 08:14

동생과 차 타고 가다 사고
SNS서 애도 물결 이어져
SOCCER-LIVERPOOL/PORTUGAL-DIOGO JOTA <YONHAP NO-6047> (REUTERS)
디오구 조타가 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를 추모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인 호날두(알나스르)는 조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타의 사진과 함께 "말도 안 된다"며 "우리는 얼마 전에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는데"라고 슬픔을 표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울버햄튼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리버풀에서 뛴 조타는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벌어진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조타는 현지시간 3일 0시 30분쯤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조타는 리버풀 소속으로만 EPL에서 123경기 47골을 넣었고 포르투갈 대표로는 2019년부터 A매치 4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한 스타플레이어다.

조타는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최근 백년가약을 맺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가 셋이 있다.

호날두는 "가족과 아내, 아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세상의 모든 힘이 그들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한다"며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조타는 단순한 선수가 아니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였고 팀원이자 동료로 매우 특별했다"고 밝혔고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도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조타는 환상적인 선수였을 뿐만 아니라 친구이자 사랑스럽고 배려심 깊은 남편이자 아빠였다"는 글로 위로를 건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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