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17~18일 '라이선싱 콘 202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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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라이선싱 콘 2025'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라이선싱 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지식재산 비즈니스 콘퍼런스로, 올해는 '넓히다 : 콘텐츠 IP'를 주제로 한국과 미국, 일본 등 6개국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행사 첫날인 17일 기조 강연에는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 라이츠의 레일라 루미 수석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세계적인 슈퍼 IP의 넥스트 비전'에 관해 발표한다. 바니제이 라이츠는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제작사다.
이어 한국 콘텐츠 IP의 확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애니메이션 '퇴마록'의 원작자 이우혁 작가와 제작사 로커스의 김동철 감독이 라이브 토크 패널로 나서 '한국 대표 고전 IP의 귀환'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캐릭터·음악 분야 등의 주요성과 사례들이 소개된다. 중국에서 큰 인기인 캐릭터 '잔망루피'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김원정 중국 상해법인 법인장과 일본 캐릭터 대상에서 수상한 캐릭터 '에스더버니' 제작사 케이비젼의 김현경 대표가 '한국 IP가 선도하는 글로벌 라이선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음악 분야에서는 엔터문화연구소 티엠아이 에프엠의 차우진 대표와 '블랙핑크 더 게임'을 제작한 테이크원컴퍼니의 이호동 IP 사업본부 이사가 'K-팝 IP 비즈니스'에 관해 발표한다.
국내 주요 콘텐츠 제작자들의 발표·토론도 진행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소설을 쓴 이낙준 작가와 제작사 빅드림의 여상훈 실장이 '중증외상센터 IP 비즈니스 이야기'를 주제로 토론한다.
올해 라이선싱 콘에서는 보드게임 전문 전시회인 '보드게임콘 콘퍼런스 2025'가 18일 연계 행사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선 노무라 아키오 일본보드게임개발자협회 회장과 '2024 올해의 보드게임'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개발자 아르노 슈타인벤더가 보드게임 IP 확장 사례를 소개한다. 또 다른 연계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도 17∼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