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성 운전자 "페달 잘못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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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휴게소 식당가 내부로 돌진한 SUV 차량./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고령의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식당 내부로 돌진, 이용객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 32분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포드 익스플로러 승용차가 건물 유리문을 깨고 식당가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에 있던 외국인 등 이용객 16명 중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이용객들도 병원 치료를 받거나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또한 식탁, 의자 등 내부 집기류가 파손됐다.
운전자 여성은 약물 복용이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을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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