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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훈 군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 본연 소임으로 안전한 바다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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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7. 01. 10:37

화합과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 다짐
오훈 군산해경서장
오훈 전북 군산해경서장이 취임 첫날 발생한 실종 선원 업무 보고를 받고 수색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1일 제 33대 군산해양경찰서 새 사령탑에 오훈(吳 勳·54) 총경이 부임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한 오훈 서장은 지난 1998년 순경 경채로 임용돼 △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 상황관리팀장(2018) △ 목포해경 3009함장(2020)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2022)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23년 총경 승진 이후에는 서귀포해경 5002함장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2023) △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2025)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업무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해상 근무 당시에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육상 근무에는 혁신적인 업무개선과 정책발굴로 해양경찰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해경은 1일 새벽에 발생한 선원 실종자 수색에 총력 대응 중으로 '취임식'행사를 줄여 일부 소속 직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했다.

오훈 서장은 취임사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는 혁신적인 새로운 업무가 아닌 해양경찰 본연의 소임을 다할 때 만들 수 있는 것이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화합과 존중으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오훈 서장은 취임식 전 상황실을 먼저 찾아 실종자 수색 상황을 보고 받고 적극적 수색활동을 지시했다. 전임 박상욱 총경은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퇴직준비교육(舊 공로연수) 기간에 들어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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