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지원 확대…외국인 친화 금융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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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베트남 등 체류 외국인 비중이 높은 국가를 포함해 총 178개국의 외국인 이용자가 토스를 통해 금융 생활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전년 대비 8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베트남 교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토스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토스는 외국인 가입자 증가 배경으로 외국인 친화적인 인증 시스템 개선, 앱 내 금융 서비스 접근성 향상, 영어 지원 범위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 외국인 고객은 송금, 체크카드, 마이데이터, 토스페이, 병원비 환급 신청, 앱테크 기능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영어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외국인을 위한 전용 이벤트와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토스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3분기 내 다국어 지원을 더욱 확대해, 외국인에게 친절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