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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일 오전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한화이글스 소속),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류현진 선수가 대전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그는 앞으로 2년간 대전시정 홍보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대전의 스포츠 스타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를 결합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양 선수와 소속사 대표, 대전관광공사장, 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을 비롯한 관련 실무진도 배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맡고, 양 선수의 소속사인 99코퍼레이션(류현진)과 브리온컴퍼니(오상욱)는 선수의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 제공에 협조한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꿈씨패밀리와 선수의 상징 동작, 등번호, 친필 사인 등을 접목한 굿즈 디자인을 개발하며, 대전관광공사는 굿즈 제작과 유통, 공식 판매처 관리, 초상권 사용료 지급 등을 총괄한다.
굿즈 개발은 7월 협약 체결과 동시에 본격 추진되며, 8월 캐릭터 디자인 개발, 9월 상품 제작, 10월부터 공식 판매처인 꿈돌이하우스와 신세계백화점 내 대전홍보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의 선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KBO 올스타전 및 불꽃야구 유치 등으로 대전의 스포츠 도시 브랜드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스포츠 스타와 지역 캐릭터가 함께하는 대전만의 콘텐츠로, 관광과 도시 브랜드를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