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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파한 플루미넨시, 인테르 밀란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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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01. 07:47

플루미넨시, 클럽 월드컵 8강 안착
강호 인테르 밀란 2-0으로 완파
FBL-WC-CLUB-2025-MATCH53-INTER MILAN-F... <YONHAP NO-1876> (AFP)
플루미넨시 선수들이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클럽 월드컵에서 울산 HD를 대파했던 브라질 축구 명문 플루미넨시가 유럽 강호 인테르 밀란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플루미넨시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인테르 밀란과 16강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플루미넨시는 경기 시작 직후와 경기 종료 직전 각각 한 골씩 터뜨렸다.

유럽 강호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른 플루미넨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승자와 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조별리그 F조에서 울산을 4-2로 꺾은 플루미넨시의 실력은 거품이 아니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팀 인테르 밀란도 힘들어하는 경기력이었다.

이날 플루미넨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스트라이커 헤르만 카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존 아리아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자 카노는 튀어 오르는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테르 밀란의 반격이 전개됐지만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못했다. 플루미넨시는 수비도 탄탄했다. 오히려 몇 차례 역습으로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칠 정도였다.

내내 불안하던 인테르 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 에르쿨리스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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