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실적 반등에 ‘매수’ 의견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회복에 따라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카지노 실적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2026년 흑자 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5월 카지노 매출은 월 기준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했고, 4~5월 누적 매출은 740억원에 달했다. 이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43% 상향된 299억원으로 제시됐다. 시장 컨센서스(207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방문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상반기 월평균 2만8000명 수준이던 카지노 방문객 수는 최근 5만1000명까지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2%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호텔 객실 1600개 중 현재 약 30%만이 카지노 고객용으로 활용되고 있고, 카지노 테이블 가동률도 약 65%에 그치고 있어 향후 운영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제선 취항 도시 수가 현재 24곳으로, 과거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노선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롯데관광개발의 2025년 매출을 5921억원, 영업이익을 960억원으로 추정,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26%, 146%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고, 호텔 객실이 곧 수용력을 결정하는 카지노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복합리조트 모델에 가장 근접해 있다"며 "단순 실적 회복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는 위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