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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건전성 지표 양호…BIS 자본비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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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5. 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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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 15.68%…전분기比 0.08%p ↑
20개 은행 중 11개 은행서 보통주자본비율 상승
화면 캡처 2025-05-29 061411
국내은행 자본비율 현황./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핵심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전분기보다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68%로, 전분기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다는 뜻이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20%, 14.53%를 기록해 같은 기간 0.13%포인트, 0.14%포인트씩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5%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감독당국이 지정한 규제비율 기준은 총자본비율 11.5%,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론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웃돌면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KB·씨티·SC·카카오는 16%를 상회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SC·카카오·토스 등은 14% 이상, KB·신한·하나·수출입·산업·케이뱅크 등이 13%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체 20개 은행 중 11개 은행은 전분기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씨티(+0.51%포인트), iM(+0.31%포인트), 우리(+0.30%포인트) 등은 큰폭 상승한 반면, 카카오(-1.16%포인트), 케이(-0.28%포인트), SC(-0.17%포인트) 등 6개 은행은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경기회복의 지연과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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