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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고서 열여섯 번째를 맞는 봄이자, 추도식이 열리는 날"이라며 "민주당은 선거운동 기간이지만 차분하고 엄숙한 가운데 고(故)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리는 하루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추도사를 통해 인생의 두 번의 이전표가 돼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모두가 함게 잘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다"고 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오후 8시에는 대선 두 번째 TV토론(사회분야)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에 따른 대한민국의 위기를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넘어서 신문명시대 세계표준으로 거듭날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 및 산업구조의 탈탄소 전환목표를 제시하고 선진국 책임에 걸맞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 경제 성장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대한민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기후행동 모법국으로 이끌 비전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