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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흑자 기조 유지…1분기 영업익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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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5. 15. 20:13

자사몰 리뉴얼·3D 설계 솔루션 도입으로 고객 경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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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5.6%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에넥스는 중장기 전략으로 기존 가구 사업을 넘어 토탈 홈인테리어 브랜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CC글라스(창호·바닥재), DID(벽지), 힘펠(환기 시스템) 등 국내 주요 인테리어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달 조명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6~7월에는 욕실·주방·붙박이장 등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몰(에넥스몰) 전면 리뉴얼도 진행 중이다. 사용자 중심의 시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선과 3D 홈인테리어 설계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동시에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향후 타겟 맞춤형 콘텐츠 및 마케팅 전략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역시 영업 역량을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넥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대형 입주 물량 축소로 인해 빌트인 가구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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