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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유세 4일차 하동·광양·여수·순천·목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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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15. 09:54

“한강의 기적처럼 낙동강·영산강·금강 기적 만들겠다”
거제에서 유세 마친 이재명 후보, 지지자 향해 인사<YONHAP NO-800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경남 거제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유세 4일차 하동·광양·여수·순천·목포 일정을 예고하면서 '한강의 기적'처럼 낙동강·영산강·금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역의 장벽을 넘어 화합의 시대로 가는 4일차 유세를 이어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장병들에게 강조한 정신이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단결과 통합의 힘"이라며 "이 '단생단사'의 각오는 당시 왜적의 침략을 막아내고 위대한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 이순신 장군 호국벨트 둘째 날 일정은 충무공의 국난 극복을 위한 화합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하는 이 후보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일정은 오전 10시 20분 화개장터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 라이브엔 광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문유성씨와 대구 20대 여성 김다니엘씨가 함께 한다. 조 수석대변인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에서 펼쳐지는 두 지역 청년의 만남은 공존과 상생의 시대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청년들은 국토 불균형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청년세대들의 애환 등을 솔직하게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일정은 오후 12시 30분 철강·물류 메카인 광양을, 세 번째로 오후 2시 중화학 공업의 중심인 여수, 네 번째로 오후 3시 50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방문한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성장동력 발굴로 새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전할 것이라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일정은 오후 7시 해양과 내륙의 관문, 고(故)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한다.

조 수석대변인은 "죽어가는 민생경제 앞에 색깔과 이념은 중요치 않다"며 "다름을 인정하며 공통점을 찾는다는 구동존이 자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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