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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국내 올해만 약 25조, 역대최대 투자… 위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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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5.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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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년간 31조, 국내 1년에 25조"
국내에도 올해 역대 최대 투자
"사우디 시장 중요…핵심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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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서 열린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현대차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해외 투자로 인해 국내 투자가 소외되거나 위축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서 열린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의 역할, 국내가 해야 될 부분에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더 할 생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 들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세번째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중동 지역에도 처음으로 생산 공장을 착공하면서 활발하게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와 비교해 국내 투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장 부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올해 약 25조 정도의 전체 투자를 갖고 있다"며 "굳이 이 부분을 미국과 비교한다면 미국에선 4년 동안 31조 투자를 발표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방향은 모빌리티 부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저희가 해야할 확장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이나 로보틱스, 에너지 등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국내에 사상 최대인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20조4000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공급망 생태계와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장 부회장은 HMMME 설립을 계기로 현대차와 PIF가 사우디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핵심 거점을 구축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우디 정부가 산업화 그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자동차 산업 태동기에 우리의 역할이 분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시장이 중요하고 GCC 국가 안에서 사우디, 나아가 여기서 영향권에 있는 북아프리카나 전체적인 방향으로 봤었을 때 이번에 사우디에서 공장 설립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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