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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찾은 이재명 “부울경, 해양물류도시 중심·북극항로 핵심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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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5. 14. 20:02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발전 축으로 만들어야"
거제에서 유세 마친 이재명 후보, 지지자 향해 인사<YONHAP NO-800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경남 거제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거제를 찾아 "부울경을 해양물류도시의 중심, 북극항로의 핵심으로 만들어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거제시 엠파크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항공·철도·항로가 완벽하게 갖춰진 부울경 지역을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발전의 축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2월 3일 시작된 군사반란, 군사 친위쿠데타는 형식적으로 제압됐지만 여전히 내란세력들은 국가기관 곳곳에 여전히 살아있다"며 "2차 내란, 3차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내란을 완전히 제압하고 민주공화국을 회복하는 것이 바로 이번 대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경제를 회복하고 지속적 성장을 통해 국민에게 살 길을 다시 만드는 것"이라며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이다. 즉 성장한 게 아니라 줄어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경제 침체, 경제 파괴를 이겨내고 다시 회복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나라로 다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거제 출신 김영삼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위대한 인물이 맞다. 민주화운동을 평생하셨고 하나회를 척결해서 군사 반란을 못하게 만들었다"며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노태우를 법정에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지방이 너무 많이 위축되고 있다"며 "긴 안목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북극항로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며 "북극항로가 열리면 유럽여행 비용이 30%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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