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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영업손실113억…‘이미르’ 신작 효과로 적자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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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5.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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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로고./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지난2월 선보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신작 성과로 영업적자 폭을 줄였다. 올해 다양한 신작 공개를 통해 적자폭을 감소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4분기 중 선보일 것"이라며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미르4', '나이트크로우'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수 있는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과금 방식도 차별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국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소위 리니지 라이크 BM을 적용했는데 글로벌에서는 이를 전면 개편해 새로운 BM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매출은 기대에 못미친 부분도 있지만 콘텐츠 면에서는 만족하고 있다"라며 "이용자 지표도 초기 게임 론칭 초기 수준의 지표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 1418억3300만원, 영업손실 113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1% 감소했다. 영업적자 폭도 69.9% 감소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4분기 내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선보인다. 또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1분기 매출 약 471억원, 영업손실 약 24억원, 당기순손실 약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5% 증가한 가운데 영업적자 폭도 72.1% 줄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핵심 자회사는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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