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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미디어 AI 플랫폼’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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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5. 14. 09:59

총 8000여 건의 자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체부
미디어 관련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4일 '미디어 분야 데이터 전문 인공지능(AI)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AI 플랫폼은 언론재단이 보유한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검색 기능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생성 등을 지원하는 통합형 플랫폼 서비스다.

'언론수용자 조사',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와 같은 대국민 통계는 물론 '언론인 의식조사', '신문·잡지 산업 실태조사' 등 언론·미디어 관련 전문 자료, '미디어 리터러시', '해외 미디어 동향' 같은 정기간행물을 포함해 총 8000여 건의 자료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간행물별 검색 결과를 통해 관련도순 정렬, 발행일·저자·제목 등의 조건 설정, 본문 내 이미지와 통계표 검색 기능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시간'이란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문서가 우선 정렬되고, 연구보고서나 조사분석서 등 재단 미디어 자료 분류체계에 따른 검색 결과도 함께 제공된다.

또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대한 즉각적이고 맥락 있는 대화형 응답도 제공한다. 최대 3회까지 이어지는 상호작용 대화 기능을 통해 이전 질문의 맥락을 반영한 대화도 가능하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활용을 확대하고, AI 산업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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