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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시민과학자 대상 AI 역량 높일 ‘AI for Impact’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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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5. 14. 09:30

AI 기술 통한 사회문제 해결 목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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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for Impact 론칭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과 교육생./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기업과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시민과학자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AI for Impact'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공식 론칭됐다.

AI for Impact는 사회적 기업 관련 생태계의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사회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SV) 창출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한 SV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육 대상은 AI 역량 개발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재)숲과나눔 '시민과학풀씨' 참여자와 같이 환경·안전·보건 분야 문제 해결을 원하는 시민과학자들이다. 교육 콘텐츠는 더 많은 사람이 AI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AI 스킬 이니셔티브와의 협력으로 제공한다. AI 윤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AI 기초 이해'와 홍보 영상이나 e-브로셔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실무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for Impact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행사에는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총괄(AI 내셔널 스킬 한국 디렉터),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SV 담당)이 참석해 AI for Impact 프로그램의 취지와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사전 신청한 100여명의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시민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환경·안전·보건 문제 해결 △AI 업무 자동화 등을 주제로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졌다.

강승희 사회적 기업 비커넥트랩 부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에 대한 사회적 기업의 니즈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니즈를 만족시켜 줄 생성형 AI 활용법을 알게 됐다"며 "남은 교육을 잘 이수해서 실제 사업에 잘 응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풀씨연구자로 참여한 박민선 오픈도어 대표는 "특히 환경 연구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재연 이사장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방실 부사장은 "AI for Impact를 통해 사회적 기업 및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I for Impact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포럼 형태로 공유될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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