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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시장 변동성에도 전망 낙관적…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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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4. 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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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솔라나
솔라나 현물 ETF가 캐나다에서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에서의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호재가 장기적으로 솔라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솔라나는 전날보다 2.39% 하락한 12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XRP는 1.51% 떨어진 2.10달러, 이더리움은 1.82% 감소한 1591.14달러를 기록, 주요 알트코인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무역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도 커졌지만, 업계에서는 솔라나의 시세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솔라나 최초 현물 ETF 출시 사례와 더불어 미국에서의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역시 커졌기 때문이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캐나다에서 솔라나에 대한 직접 투자 및 스테이킹 허가가 가능해졌다. 온타리오증권위원회, 이볼브, 퍼포즈, 씨아이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신청을 정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ETF 승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솔라나의 가격은 일주일 새 20% 이상 급등했으며 이날 최초로 출시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추가 상승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1억500만달러 상당의 솔라나 자금 이동이 포착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21셰어즈, 비트와이즈 등 자산운용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분석가는 "미국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승인 결정이 오는 10월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2025년 솔라나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81%로, 지난 1월 65%였던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호재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솔라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itBull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과거 이더리움의 랠리 패턴을 근거로 했을 때 솔라나의 대규모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120~130달러 구간이 매집 구간이며, 목표가는 300달러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도 "과거 이더리움이 2000달러대에서 조정된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솔라나도 당시 흐름과 유사하므로 올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거시경제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므로 시장 상황을 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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