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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360억 원 규모 일본 ESS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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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4. 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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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90MWh 발전소 구축 계약
해외 사업 수행 역량 뒷받침
'현지 맞춤형 전략' 日 공략 가속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에 설치돤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설치된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일본서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일본은 정부 보조금 등 지원에 힘 입어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11일 LS일렉트릭은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총 사업비 37억 엔 (약 360억 원) 규모의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발전소 규모는 전력변환장치(PCS) 20MW(메가와트), 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급이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토호쿠전력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운영을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 일본 최초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도쿄도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사업 역량과 기술 신뢰성 모두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 ESS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개정 전기사업법을 통해 계통연계 ESS를 발전소 중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 또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의 19.8%에서 2030년까지 36∼38%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규모와 성장성에서 글로벌 최대 ESS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일본 태양광발전소 직접 운영 등 시장 전략 다변화로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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