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항공기 2대 이상 연내 구매·도입
유동비율 37% '비상'…실적 회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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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항공은 '보잉'과 지난 3월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과 평가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B737-8 기종을 2대 이상 새로 들여올 예정으로, 제조사 보잉과 조종사 훈련체계를 강화해 비정상 상황에서의 회복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다.
안전이 항공 업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제주항공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500억원을 차입한 것도 기단현대화 작업의 일환이다. 회사는 연식이 20년 이상인 항공기를 교체해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추는 작업을 수행 중이다. 고장 빈도를 줄이고 정비 효율을 높여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항공기 1대를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 내 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이외에도 올해에만 정비사 65명을 추가로 고용해 총 정비인력 560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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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가 줄잇는 만큼 재무건전성 확보가 시급한 숙제로 떠오른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유동비율은 약 37%로 위험 수준이다. 이는 약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가 단기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보다 약 2.5배 많다는 의미다. 최근 1500억원 규모 차입으로 기존 3750억원이던 단기차입금도 약 52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해외 단거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인천발 마쓰야마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14회 운항으로 2배 늘었다. 또 오는 30일부터 부산발 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 스케쥴로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를 구매하면 지금과 같은 고환율 상황에 실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해외에서 임차기를 도입하면 월 임차료 뿐 아니라 수리·정비 비용까지 모두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증권사 예측을 종합한 제주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임차료 정비비 등 운용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