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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 목사는 이날 새벽 소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1968년 1월 21일 오후 10시께 청와대 습격을 위해 휴전선을 넘어 침투한 북한군 제124군 소속 무장공비 31명 중 한 명이다. 당시 우리 군·경은 이들을 추격해 공비 중 1명을 생포하고 도주한 2명을 제외한 28명을 사살했다. 당시 생포된 생존자가 김 목사였다.
고인은 1996년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 서울성락교회에서 원로목사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