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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200억원 규모 수출용 조미김 생산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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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4. 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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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가공 전문기업 ㈜김이가와 전남도청서 투자협약
세풍항만배후단지에 내년 7월까지 공장설립, 179명 고용
2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왼쪽부터 김기홍 광양부시장, ~
전남도와 광양시는 세풍항만배후단지에 200억 원 규모 수출용 조미김 생산설비 공장 투자 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광양시
전국 최초로 김 양식이 도입된 전남 광양시에 수출용 조미김 생산 공장이 설립된다.

시는 지난 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식품기업 ㈜김이가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이가는 2022년 설립된 수산식품 가공 전문기업으로, 해외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광양항과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세풍항만배후단지에 2026년 7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조미김 생산설비 공장을 설립하고 179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전남의 식품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이 전남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홍 광양부시장은 "'김'이라는 명칭은 조선 인조 임금이 수라상에 오른 해조류의 맛에 감탄해, 이를 진상한 김여익 선생의 성을 딴 데서 유래했다"며 "광양은 전국 최초로 김 양식이 도입된 곳인 만큼, 광양 김 또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광양 김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광양 김의 판로 개척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3월 ㈜더원플러스와 1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는 등 트럼프 2기 관세정책에 따른 산업 위기 속에서도 투자유치 실현을 목표로 전략적·공격적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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