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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 “KBS, 반복적 편파 논란…공정방송 의지 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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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 권해준 기자

승인 : 2025. 04. 02. 17:37

"KBS, 시사다큐로 또다시 편파 논란…박장범, 인사 문제 거론해야"
"공정방송 의지 드러내지 않으면 편파 방송 묵인하는 꼴"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지난해 11월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2일 KBS의 편파적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편성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비판하면서 "박장범 KBS 사장은 인사로 공정방송 의지를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공언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KBS는 시사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창·계엄군: 항명과 복종' 편으로 또다시 편파 논란에 휩싸였다"며 "탄핵 심판을 앞두고 특정 정파만의 시각을 그대로 담은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하는 것은 전체 국민을 주인으로 하는 공영방송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 밝혔다.

이어 "KBS 뉴스5에서 일어난 '탄핵 찬반 집회 화면 바꿔치기' 같은 불공정 보도가 두더지 게임처럼 머리를 들고 이어지다 이번에는 시사다큐멘터리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며 "KBS에는 정녕 공정방송을 구현할 사람이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사장 시기의 방송이 김의철 전임 사장 때보다 더 좌편향을 보이는 것은 박 사장의 인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언련은 "지난 23년 6월 김 사장 퇴진 서명 운동 당시 참여했던 직원에는 박 사장도 포함됐지만 그 당시 박 사장과 뜻을 같이한 이들이 얼마나 남았냐"면서 "박 사장 취임 후에 보도·취재 분야의 우파 직원들 다수가 비제작 부서로 발령 나거나 보직 박탈되고, 언론노조 핵심들이 취재 제작부서로 다수 복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쟁에서는 신묘한 기법으로 박 사장 주변을 둘러싸면서 언론노조의 좌편향 방송에 대해선 물러서는 기회주의자들로 과연 공정방송을 이끌 수 있는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사장이 편파 방송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라 믿는다"면서도 "공정방송 의지를 인사로 드러내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편파 방송을 묵인하거나 방치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공정방송을 강력히 구현할 수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체리 기자
권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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