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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서비’ 신경섭, 놀라운 개인기로 완승...“멘탈잡고 더 공격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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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01. 19:38

'박스' 강성훈 상대로 8골 넣으며 공격력 뽐낸 '서비' 신경섭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 /넥슨
'서비' 신경섭이 2경기에서 8골을 넣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1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32강 E조 1매치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과 KT 롤스터 '박스' 강성훈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 초반은 '서비'가 지배했다. '서비'는 전반 7분 레이카르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쳤다. '박스'도 셰우첸코의 만회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후반전에도 '서비'가 단단한 수비를 보여줌 86분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서비' 쪽으로 승기가 기우는 순간 '박스'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끊어낸 '박스'는 절묘한 크로스로 87분에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탄 '박스'는 강력한 압박을 이어가며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경기 종료 직전, '박스'는 상대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벌인 두 선수는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 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하게 됐다. 순조롭게 골을 성공시키던 중에, '서비'는 상대가 가운데로 공을 찰 것을 완벽히 예상하며 3번째 키커의 슛을 막았다. '서비'는 남은 키커들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1세트를 따냈다. 
승리 후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인 '서비' 신경섭. /FC 온라인 e스포츠
  
2세트에서 양 선수는 가드는 필요없다는 듯 오로지 공격에만 집중했다. '서비' 절묘한 넛맥으로 상대를 제치며 완벽한 선제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3골을 내리 넣으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박스'도 반격에 나섰다. 굴리트를 활용해 2골을 만회했으나, '서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공세를 이어가며 2골을 추가했다.

특히 경기 내내 완벽한 개인기 활용을 보여주며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한 '서비'는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서비'는 "1세트에서 다 이긴 경기를 실수로 놓칠 뻔해서 흔들렸는데, 승부차기에 마음을 다잡고 2세트에서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서비'는 화려한 개인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보여줘 화제였다. '서비'는 "다양한 공격루트로 누가 상대하든 막기 힘든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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