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예약거래 및 합배송 물류체계 등 추진
민·관 전문가 30명 참여… 유통혁신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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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3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해당 조직을 출범시키고 관계자들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원반은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된다. 현장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분야별 유통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개선, 이해관계자 간 협력·조정,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 전방위적인 활동도 추진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유통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지와 식품가공업체의 장기 예약거래 발굴, 현장의 다품목 소량 수요에 맞는 합배송 물류체계 마련,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직배송 물류 확대 등 안건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온라인도매시장의 내실화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논의된 안건들이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23일 기준 누적 거래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금액을 달성했던 시점보다 약 7개월 빠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