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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부상 이탈 김도영 “제 잘못, 금방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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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23. 09:22

KIA 김도영,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
22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개막전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 출전한 기아 김도영 모습. / 연합뉴스
2025 프로야구 개막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금방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부상은 온전히 나의 잘못"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 경기만에 사라져서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김도영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꼭"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3회말 공격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돈 뒤 귀루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김도영은 곧바로 교체돼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귀루를 하다가 부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코치진 등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김도영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형식으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의 복귀 일정은 미정이지만 관리가 까다로운 햄스트링 부상인 만큼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선수 시절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뛰었던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김도영의 이탈로 KIA 시즌 초반 라인업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윤도현, 변우혁 등 백업 내야수들이 당분간 3루를 맡을 전망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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