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부단체장과 투자기업 10개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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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5개 시·도 부단체장, 주요 투자 기업 10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각 시·도에서 투자 중인 10개사의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대구시에서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전기차 부품 제조시설을 착공 중인 ㈜삼기와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차와 로봇 부품 생산시설을 준공한 ㈜동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산단 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의 탄력적 운영 등을 건의했다.
㈜삼기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대구국가산단 2단계에 945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톱10 미래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동보는 자동차 엔진 등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으로, 금호워터폴리스에 909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점하고 신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 기회발전특구는 인공지능·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의 수성알파시티, 모빌리티·로봇 기반의 첨단제조 분야인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등 총 3개 지구, 82만 7000평이 지정됐다. 현재 18개 기업이 4조 41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술혁신이 필수이다"며 "대구시는 기업들이 기회발전특구에서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