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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사장은 이날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2025년은 지난 성과를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2003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 조직인 메모리생산센터에 입사해 이천 본사와 중국 우시 주재원을 거치며, 현장과 운영 최적화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지난해 회사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2023년 메모리 업황이 전례 없는 다운턴을 겪었음에도 시황 조사에 기반한 선제적인 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작년에 결정한 M15X 건설 등과 같은 인프라 투자는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기획 조직은 '불확실성을 넘어 실행으로'라는 기조 하에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 등 세 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운영 혁신을 추진 중이다.
김 부사장은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황 점검과 투자 논의를 정교하게 운영하고, 글로벌 IT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을 반영한 전략적 방향성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수요·공급 변화와 투자 수익성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신속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현업과 긴밀히 협업해 목표 달성까지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기술적 진화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 및 AI 경쟁 구도 확대 등의 다양한 불확실성이 맞물려 의사결정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경영기획 담당으로서 회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을 완성하고 수율을 높이기 위한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24시간 가동되는 생산 현장의 치열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현업의 실제 운영 방식과 연결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적기에 제시하고, 실행력을 높여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구성원들에게 도전과 혁신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도전과 혁신의 역사 속에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 같이 힘을 모아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