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 20일 착공...연구부터 산업 육성까지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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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도에 따르면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CCU, 바이오, 수소 에너지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10개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수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총 145조원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기업, 민간 등이 협력해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비전을 밝혔다.
강원도는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전국 최초의 기후변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 17년간 기후 관련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에코테크(자원순환), 푸드테크(미래농업), 카본테크(CCU·S), 클린테크(친환경 에너지), 지오테크(탄소배출권) 등 관련 산업 유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도는 기후테크 산업과 관련해 △강릉·삼척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1900억원)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3872억원)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3177억원)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기후테크 관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일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가칭 기후테크센터)가 착공식에 들어간다. 기후테크센터는 총사업비 175억원이 투입돼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일원에 3154㎡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교육·전시·체험·홍보 시설, 기후변화 도서관, 창업보육, 연구(업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 관련 창업 및 산업 육성의 거점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해 하계올림픽이 열린 파리에서 기후변화 전문가인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를 만나 환담을 하며 영감을 얻었다"며 "중앙정부 역시 기후테크 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강원도에서도 7번째 미래산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