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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약 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다양한 사전 집회도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는 '후쿠시마 핵사고 14년 탈핵-민주주의 행진'이 진행되며, 같은 시각 동십자각에서는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농정 종식! 농업대개혁 쟁취! 3·15 전국농민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가 개최되는 등 시민들의 결집을 이끌 예정이다.
비상행동 측은 "윤 대통령의 석방은 '법적 기술자들이 만들어낸 대참사'"라며 "내란 사태가 지속되는 한 한국 사회는 사실상 총칼 없는 내전 상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여의도에 모인 200만 시민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어낸 것처럼, 이번에도 국민의 힘으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